알트코인으로는 최초 ! 미국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출처: 이더리움 공식 홈페이지

 

미국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안녕하세요, 파이어 메이입니다 ! 오늘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된 암호화폐 현물 ETF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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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배경

지난 23일(현지시간), SEC는 반에크를 포함한 여러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공식 심사 요청서(19b-4)를 승인했습니다. 승인된 자산운용사는 반에크,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 템플턴, ARK 21셰어즈,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와이즈 등 총 8개사입니다. 이는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내린 지 약 4개월 만의 일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SEC는 신중한 검토 끝에 이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 및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출처: 스톡 이미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과정과 시장 반응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가 정식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SEC로부터 S-1(증권신고서) 승인을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19-4(공식 심사 요청서)만 승인된 상태입니다. 통상적으로 S-1 승인은 3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로이터 통신은 "이더리움 ETF 상장 신청 승인으로 올 하반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만 해도 이더리움 ETF 신청 기업들과 SEC 간의 비공개 대화가 거의 없어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상황은 급반전되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와 동료 제임스 세이파르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습니다. 발추나스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SEC가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암시했습니다.

 

 

출처: 이더리움 공식 홈페이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의미와 전망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크립토브리핑닷컴은 "이번 조치로 인해 기관 자본이 이더리움 시장으로 상당히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탠다드차티드는 첫 12개월 동안 150억~4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전 3700달러대에서 3800달러를 넘어섰으며, 비트코인 가격도 6만7000달러 아래에서 6만8000달러선에 육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되면 관련 기관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한 자금 유입의 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등으로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 규제당국의 큰 입장 변화

 이번 승인은 SEC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에 대해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던 점에서 큰 변화로 분석됩니다. 또한, 미국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돌입하면서 젊은 유권자 층을 잡기 위해 민주·공화 양당 모두 최근 가상화폐 친화적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기부금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도 받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